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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매 거래량'  (검색결과   11건)

저금리 기조에 작년 주택 매매거래액 300조 넘었다

지난해 주택 매매거래 총액이 300조원을 돌파했다. 풍부한 통화량과 저금리 기조로 2006년 이후 14년 만에 주택 매매거래 총액이 300억원을 넘기게 됐다.11일 국내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020년 전국 거래 총액은 360조8천억원으로 2019년 246조2천억원에 비해 110조억원 이상 증가했다.전체 주택 유형 중에서는 아파트 매매거래가 282조2천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독·다가구(43조2천억원), 연립·다세대(35조4천억원) 순이었다.수도권 매매거래 총액은 227조8천억원으로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겼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76조1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립·다세대 29조4천억원, 단독·다가구 22조2천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아파트와 연립·다세대는 이전 최고 거래총액을 경신했다고 직방은 설명했다.지방 또한 처음으로 매매거래 총액 100조원을 돌파했다. 이전 매매거래 총액이 가장 많았던 2015년(94조7천억원) 대비 38조4천억원 증가한 133조1천억원을 기록했다.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06조2천억원, 단독·다가구 21조원, 연립·다세대 6조원의 거래가 이뤄졌다.시도별 중에서 매매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경기도로, 경기도에서만 110조6천900억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단일 시도 지역으로는 2006년 발표 이후 처음으로 100조원 이상을 기록했다.2020년 주택 매매 시장은 계속되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함께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침체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 인하로 통화량이 풀리면서 호황기를 맞았다.직방은 이 같은 호황기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직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를 완화하기 위한 부양책이 2021년에도 이어지고, 그에 따른 풍부해진 시중 통화량이 자산시장으로 들어오면서 주택 매매시장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의 확대와 함께 보유세 등 주택관련 과세 강화정책의 강도가 상당한 만큼 비규제지역으로 이동하는 수요는 다소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전국 주택 유형별 연간 매매거래 총액. /직방 제공

2021-01-11 윤혜경

올해 10월 주택 매매 전월 대비 10% 이상 늘어

올해 10월 전국 주택 매매이 전월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6년 이후 집계된 통계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국토교통부 통계를 보면 지난달 주택 매매(9만2천769건)은 전월(8만1천928건) 대비 13.2% 증가했다. 전년 동월(8만2천393건) 대비 12.6% 증가했으며, 5년 평균(9만609건) 대비 2.4% 증가했다. 10월 은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 건을 집계한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4만1천884건)은 전월대비 10.0%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했다. 지방(5만885건)은 전월대비 16.1% 늘었고 전년 동월 보다 27.4% 증가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6만6천174건)는 전월대비 14.0%, 아파트 외(2만6천595건)는 전월대비 11.3%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전월세 은 17만2천815건으로, 전월(17만5천126건) 대비 1.3% 줄었다. 전월세 은 확정일자를 받은 일부 전월세 계약 건을 집계한 수치다. 월세 비중은 40.0%로 지난해 같은 기간(37.9%) 대비 2.1%p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 전세(10만3천638건)는 전월대비 0.3% 증가했고, 월세(6만9천177건)는 전월대비 3.7% 줄었다.지역별로 수도권(11만9천123건)은 전월 대비 1.1%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했다. 지방(5만3천692건)은 전월 대비 1.7% 감소,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줄었다./박상일기자 metro@biz-m.kr정부가 전세난을 타개하기 위해 향후 2년간 다세대, 빈 상가 등을 활용한 공공임대 11만4천100가구를 공급한다.내년부터 중산층 가구도 거주할 수 있는 30평형대 중형 공공임대가 본격 조성된다. 2025년까지 6만3천가구를 확충하고 이후에는 매년 2만가구씩 공급한다.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서울시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19일 오후서울 강남구 아파트 단지 일대. /연합뉴스월별 전국 주택 매매./국토교통부 제공

2020-11-19 박상일

9월까지 주택 매매 92만건…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

올들어 9월까지 주택 매매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8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월들어 매매이 전월보다는 주춤해 졌으나 여전히 예년 보다는 이 큰 폭으로 늘어난 모습니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월 주택 매매 조사를 보면, 올해 9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은 92만9천497건으로 전년 동기(51만2천51건)와 5년 평균(70만9천406건) 대비 각각 81.5%, 31.0% 늘었다.9월 주택 매매은 8만1천928건으로 전월(8만5천272건)보다는 3.9% 감소했으나, 전년동월(6만4천88건) 대비로는 27.8% 늘었다. 5년 평균 9월 매매(8만469건) 대비로는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주택 매매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3만8천89건)은 전월대비 11.6% 줄었고, 지방(4만3천839건)은 전월대비 4.0% 증가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5만8천37건)는 전월대비 2.3% 감소했고, 빌라나 단독주택 등 아파트 외(2만3천891건)는 전월 대비 7.6% 감소했다.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9월 전·월세 은 17만5천126건으로, 전월(17만5천355건) 대비 0.1%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14만8천301건) 대비로는 18.1% 증가했다. 이 기간 누계 전·월세 (166만8건)은 전년 동기(146만4천230건) 대비 13.4% 늘었으며, 전·월세 중 월세 비중은 41.0%로 전년 동월(41.5%) 대비 0.5% 줄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8만5천767건)는 전월대비 1.0% 줄어든 반면 아파트 외(8만9천359건)는 전월 대비 0.7% 늘었다. 임차유형별로 전세(10만3295건)는 전월 대비 1.2% 감소했고, 월세(7만1831건)는 1.5% 증가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biz-m.kr연도별 9월 누계 주택 매매./국토교통부 제공

2020-10-20 김명래

서울 주택 시장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두드러져

단독·다가구·연립주택을 대상으로 실수요자들의 매입 움직임이 일어나는 모습이다. 개정된 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세 공급이 줄어들면서 실수요자들이 전월세 대신 매매를 선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26일 국내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발표한 '2020년 7월 서울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주택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분석 자료'를 보면 전월세 은 전달 대비 14.0% 하락한 1만6천816건으로 집계됐다.반면 매매은 지난달보다 12.0%(896건) 증가한 8천392건으로 나타났다.전월세 거래를 살펴보면 서울 25개 구 모두 전달 대비 전월세 거래 건수가 감소했다. 특히 강북, 강남, 금천, 구로, 송파, 관악구에서 24~27%가량 감소하는 등 감소 폭이 컸다. 면적별 평균 전세보증금은 30㎡ 이하는 1억5천706만원으로 지난달 대비 약 3%(476만원) 올랐다.전세보증금이 제일 높은 구는 서초구로 30㎡ 당 2억4천616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강남구와 중구, 강서구, 송파구가 뒤를 이었다.매매에서는 연립·다세대 매매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전달 대비 이 13.3%(839건) 증가했으며 연립·다세대의 경우 은평구(838건), 강서구(800건) 등에서 거래가 많이 일어났는데 특히 강서구의 경우 6월 대비 약 74% 거래가 증가했다.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용면적 기준으로 산출한 평균 매매가를 살펴보면 30㎡ 이하는 2억3천460만 원, 85㎡ 이하는 3억6천809만 원으로 측정됐다. 단독·다가구 주택 매매의 경우 성북구(88건)와 강북구(87건)에서 거래가 많이 일어났다.단독·다가구주택의 경우 전체 매매 중 62.7%가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구축주택 거래였고, 연립·다세대 주택의 경우 건축년도 20년 미만, 2000년대 이후 주택 이 69.8%를 차지해 실수요로 인한 매수와 재개발 투자 등으로 양상이 나뉘었다.다방 데이터 분석센터 관계자는 "원·투룸시장에서 전세보증금이 한 달 사이에 3~6% 가파르게 오르고 있으며 7월 전세거래가 지난달과 비교해 약 16%(1,754건) 줄어들었다. 주택임대차2법 등으로 전세 공급은 줄어든만큼,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매 시장에서는 실수요자 위주로 연립·다세대 매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공재개발 확대 등으로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은 단독, 다가구 거래도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다"라고 말했다./윤혜경기자 hyegyung@biz-m.kr서울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매매 . /다방 제공

2020-08-26 윤혜경

올 상반기 62만건...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

올해 상반기 전국 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2020년 상반기 은 총 62만878건으로 전년 동기(31만4천108건) 및 최근 5년 평균(45만7천543건) 대비 모두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 이 33만9천5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4%, 지방 은 28만1천375건으로 63.9% 증가했다.유형별로는 아파트 이 45만2천123건으로 128.1%, 아파트 외 주택은 45.6% 각각 증가했다.올해 6월 도 13만8천578건으로 8만3천494건이었던 전월보다 66% 늘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52.5% 증가한 수치다.수도권이 7만5천534건으로 전월 대비 87.8%, 전년 동월보다는 180.3% 증가했다. 지방은 6만3천44건으로 전월보다 45.7%, 전년 같은 달 대비 125.6% 늘었다.올 6월 한 달 동안 아파트 거래는 10만2천482건으로 전월보다 78.5%, 전년 같은 달 대비 해서는 191%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의 은 3만6천96건으로 전월 대비 38.5%, 전년 같은 달 대비 83.5% 늘었다.올해 상반기 전·월세 도 지난해 및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해 모두 증가했다.상반기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은 총 112만6천261건이다. 99만2천945건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늘었다. 5년 평균인 89만7995건보다도 25.4% 증가했다. 월세 비중은 40.5%였다.수도권이 76만2천122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늘었으며, 지방은 36만4천139건으로 6.7% 각각 증가했다./이상훈기자 sh2018@biz-m.kr서울시내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2020-07-22 이상훈

지난달 '수도권 ' 작년보다 23.5% 줄어

2만6826건… 전국은 5만7103건전·월세 15만8905건 6.8% 늘어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가 1년 전보다 16% 정도 줄어 5월 기준으로는 2006년 이후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은 총 5만7천10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7천789건)보다 15.8% 감소했다. 최근 5년간 5월 평균(8만6천37건)과 비교해도 33.6% 적은 수준이다. 특히 수도권 주택 매매은 지난해 5월 3만5천54건에서 2만6천826건으로 경기도는 1만8천233건에서 1만3천942건으로 모두 23.5%씩 감소했다.전국, 수도권, 경기도의 1∼5월 누적 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4%, 43.4%, 36.8% 급감했다.다만 4월과 비교하면 전국, 수도권, 경기 매매거래는 각각 0.1%(5만7천25건→5만7천103건), 5.8%(2만5천366건→2만6천826건), 1.7%(1만3천705건→1만3천942건) 늘었다.주택 유형별로는 지난달 아파트의 이 3만5천71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아파트 외 단독·연립주택 등의 은 2만1천393건으로 17.1% 감소했다.다만 전·월세의 경우 5월(확정일자 기준) 전국에서 모두 15만8천905건이 거래됐다. 지난해 5월(14만8천835건)보다 6.8%, 5년 평균(13만7천451건)보다 15.6% 늘었다. /김준석기자 joonsk@biz-m.kr

2019-06-19 김준석

경기도 주택 '끝 모를 절벽'

지난해보다 매매 5600건 급감인천 12.2%·서울은 43.9% ↓지난달에도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의 주택 매매 시장은 절벽현상을 이어갔다.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 매매은 총 5만7천2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7만1천751건보다 20.5% 감소했다. 5년 평균 8만9천425건과 비교해도 36.2% 적은 수준이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주택 매매이 같은 기간 3만7천45건에서 2만5천366건으로 31.5% 급감했다. 경기도는 1만9천305건에서 1만3천705건으로 29% 줄었고, 인천은 5천393건에서 12.2% 감소한 4천737건을 기록했다. 서울은 1만2천347건에서 6천924건으로 43.9% 크게 떨어졌다. 1∼4월 누적 도 지난해 동기보다 전국 단위로는 33.6%, 수도권은 47.6% 줄었다. 다만 3월과 비교하면 전국과 수도권의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는 11%(5만1천357→5만7천25건), 13.4%(2만2천375→2만5천366건)씩 늘었다. 유형별로는 지난달 아파트의 이 3만5천893건으로 지난해 4월보다 22.6%, 아파트 외 단독·연립주택 등의 은 2만1천132건으로 16.7% 감소했다.전·월세의 경우 지난달(확정일자 기준) 전국에서 모두 16만1천744건이 거래되면서 전년 동기 15만3천609건보다 5.3%, 5년 평균 14만1천807건보다 14.1%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월세 거래(10만8천631건)가 1년 새 6.4%, 지방(5만3천113건)에서 3.2% 증가했다. 1~4월 전국에서 거래된 전·월세 가운데 월세 비중은 40.8%로 지난해 4월과 같았다. /황준성기자 yayajoon@biz-m.kr

2019-05-20 황준성

수도권 량, 작년 절반도 안돼, 13년만에 최저치… 전·월세는 제자리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 여파로 지난달 수도권 주택 매매이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의 주택 매매 은 2만2천375건으로, 작년 같은 달(5만4천144건)보다 58.7% 줄었다. 3월 통계로는 2006년 실거래가와 조사가 시작된 이후 13년 만에 최저치로 전국 5년 평균(8만9천951건)과 비교해도 71% 적었다. 전국 주택 매매 역시 지난달 총 5만1천357건으로 작년 같은 달(9만2천795건)보다 44.7% 줄었다. 1분기(1∼3월) 누적 으로 봤을 때 작년 같은 기간보다 전국 단위로는 37.7%, 수도권은 52.1% 감소했다. 다만 2월과 비교하면 전국과 수도권 3월 주택 매매 거래는 18.2%(4만3천444→5만1천357건), 21.7%(1만8천390→2만2천375건)씩 늘었다. 유형별로 지난달 수도권의 아파트 은 1만1천635건으로 작년 3월보다 67%(3만5천321건), 아파트 외 단독·연립주택 등의 은 1만740건으로 전년대비 43%(1만8천823건) 감소했다. 전국은 지난달 아파트의 이 3만1천760건으로 작년 3월보다 48.8%, 아파트 외 단독·연립주택 등의 은 1만9천597건으로 36.3% 감소했다. 전·월세의 경우 3월(확정일자 기준) 수도권에서 모두 11만7천990건이 거래됐는데 전년보다 1.3% 줄어 큰 차이는 없었다. 전국 역시 총 17만7천238건이 거래되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6% 줄었다. /김종찬기자 chani@biz-m.kr

2019-04-21 김종찬

수도권 '반토막'… 전·월세시장 '거래 무게추 이동'

2월 1만8390건 전년동기비 54.6% ↓과천 -94% 성남 -92% 안양 -75%등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급감'전월세는 11만9193건 12.7% 소폭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 이후 '반토막' 난 수도권 소재 주택 매매 이 전·월세 시장으로 옮겨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수도권 주택 은 총 1만8천39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6%(4만538건)나 줄었다. 전국적으로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은 4만3천44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9천679건) 대비 37.7% 줄었다.유형별로는 아파트 (2만8천293건)이 지난해 동월보다 42.7%, 연립·다세대(8천692건)는 28.2%, 단독·다가구주택(6천459건)은 21.2% 각각 감소했다.이는 9·13 부동산 대책 등 주택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요가 줄어들어 거래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되는데 실제 지난달 과천, 광명, 하남 등 서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던 지역을 중심으로 이 주저앉았다.이 급감한 지역 대부분 수도권 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과천·광명·하남과 성남시 분당구는 투기과열지구, 구리와 안양시 동안구, 용인시 수지·기흥구는 조정대상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과천(-94.0%), 성남(-92.2%), 광명(-89.0%), 하남(-78.7%), 용인(-76.5%), 안양(-75.4%), 구리(-67.9%) 순으로 이 대폭 줄었다. 반면 전·월세 은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수도권 전·월세 은 총 11만9천193건으로 전년대비 12.7%(10만5천745건)늘었다. 지난 1월보다는 1만302건이나 증가했다. 임차 유형별 전세 은 아파트가 전년 동월 대비 1% 준 33%를, 아파트 외 주택이 1.3% 준 45%를 각각 기록했다.한편 전문가들은 전·월세 이 늘어날수록 보증금 반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한국은행은 이날 발표한 '최근 전세 시장 상황 및 관련 영향 점검'이라는 보고서에서 "전셋값 10% 하락 시 전체 임대 가구의 1.5%인 3만2천가구는 금융자산 처분, 금융기관 차입으로도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3만2천가구 중 71.5%는 2천만원 이하가, 21.6%는 2천만∼5천만원, 6.9%는 5천만원 이상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2019-03-25 김종찬

내년 서울 주택가격 1.1% 상승 전망… 올해 연간 상승분 6분의1 수준

내년 서울 주택 가격이 올해 연간 상승분(추정치) 6분의 1 수준인 1.1%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전국 주택 가격은 올해 소폭 상승에서 내년 하락으로 돌아설 것으로 분석됐다.2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주택시장 전망을 보면 서울 주택가격은 올해 대비 상승 폭이 크게 둔화하나 잠재된 상승압력요인으로 매매 가격이 1.1%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주택 중 아파트 상승률은 1.6%로, 올해 연간 서울 주택 상승률 추정치는 6.2%, 아파트는 8.6% 수준이다.특히 전국 주택 매매 가격은 서울의 상승 폭 둔화, 경기도와 지방의 하락세 지속으로 0.4%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올해 전국 주택 매매 가격 상승률은 1.1%(추정치)로, 수도권(서울 포함)은 0.2% 오르지만, 지방이 0.9% 떨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전셋값은 서울이 0.3% 오르지만, 전국은 1.0% 하락하는 등 매매 가격과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연구원은 내년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확대되지만, 단독주택가격 상승세가 이를 상쇄해 현장에서 느끼는 전국 주택가격 하락 수준은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지방은 수급조정에 따른 하방압력, 지역 기반산업의 꾸준한 침체, 아파트 전셋값의 하락 등의 현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경착륙과 역전세 위험이 이어지는 만큼 집중적인 모니터링과 정책역량 집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내년 은 올해(추정치 90만건)보다 감소한 85만건 수준으로 추산했다.특히 본격적인 가격 조정이 예상되는 서울·수도권의 거래 감소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공급은 올해보다 10∼20%가량 줄어 인허가 48만9천호, 착공 38만호, 분양 22만5천호, 준공 52만1천호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표1] 2019년 가격 및 전세가격 전망 (단위: 전년 말 대비, %) 구분 2015년 2016년e) 2017년 2018년 2019년 매매 전국 3.5 0.7 1.2 1.5 1.0 1.1 -0.4 수도권 4.4 1.3 1.9 2.4 3.0 3.1 0.2 서울(아파트) 4.6(6.7) 2.1(3.3) 2.7(3.4) 3.6(4.7) 6.0(8.2) 6.2(8.6) 1.1(1.6) 지방 2.7 0.2 0.7 0.7 -0.8 -1.0 -0.9 전세 전국 4.9 1.3 0.6 0.6 -1.5 -1.7 -1.0 수도권 7.1 2.0 1.3 1.4 -1.2 -1.2 -0.2 서울 7.3 2.0 1.6 2.0 0.4 0.6 0.3 지방 2.8 0.7 0.0 -0.1 -1.8 -2.0 -1.7 ※ 주택가격은 한국감정원의 주택가격지수를 활용.※ e)는 연구원의 추정치. [표2] 2019년 주택공급 전망 (단위: 만호) 구분 2015년 2016년e) 2017년 2018년 2019년 인허가 76.5 72.6 45.5 65.3 37.6 52.9 48.9 착공 71.7 65.8 35.9 54.4 33.1 43.9 38.0 분양 52.6 46.9 21.8 31.2 21.3 28.3 22.5 준공 46.0 51.5 41.2 56.9 45.6 63.3 52.1 ※ 공급실적은 국토교통부 자료.※ e)는 연구원의 추정치.

2018-11-29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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